청도군, '국가유산 야행 성황·달서구 페스티벌 참가', 지역 문화·관광·인구정책에 활력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09-22본문
청도군이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과 대구 달서구와의 인구·결혼문화 협력 행사에 연이어 나서며 지역 문화·관광산업과 인구정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청도읍성 일원에서 열린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처음 열린 것으로, 청도 석빙고(보물 제323호), 도주관, 동헌, 향교, 척화비 등 읍성에 집적된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7야(夜) 프로그램’—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식·야시—를 선보였다.
특히 부제 ‘읍성을 걷다, 선비의 달빛산책’ 아래 진행된 청사초롱 빛 터널, 미디어 파사드, 퓨전 국악 공연 등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체험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야행을 통해 역사문화 체험과 함께 숙박·음식·상점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이어 20일에는 대구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열린 ‘2025 달서구 두근두근 페스티벌’에 청도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청도군새마을회,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관광지와 특산물을 소개하며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이미지를 알렸다.
달서구가 결혼특구 지정 7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들의 건강한 만남과 결혼·출산 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청도군은 지난해 달서구와 인구위기 극복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첫 국가유산 야행을 성황리에 치른 데 이어 달서구와의 협력 행사에도 참여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역사·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를 육성하고, 인구·결혼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서 지역 발전과 상생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