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본격 추진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08-06본문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지정 요건 완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은 대구 매력 탐방
대구시가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을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8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은 기존 부지면적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됐으며, 지정 절차 또한 국무회의 심의 대신 중앙도시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됐다.
또한 설치·관리 비용에 대한 국가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제도 현실화에 물꼬가 트였다.
시는 지난달 30일 공원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한 정책세미나를 통해 두류공원의 역사적·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추진단 구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향후 시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공청회·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며 전략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법 개정은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도약할 첫걸음”이라며, “대한민국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이 함께하는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도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개최한다.
대구관광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 간 국제 교류와 함께 대구 관광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는 대구·경북·부산·울산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지역 대학생 10명으로 구성된다.
조별 미션투어를 통해 대구관광 체험과 개선점 발굴 활동을 펼치며 미션 결과는 마지막 날 발표되며, 우수 조에겐 최대 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대구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의견은 향후 관광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