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싱가포르 학생과 함께한,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 수료' > 전국/지역/사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청소년” 구청장-청소년 직접 소통 ‘청문청답 토크콘서트’도 개최

대구 수성구는 6일 대륜중학교 메이커실에서 ‘2025 수성구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고, 싱가포르 학생들과 함께한 국제 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성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문화 다양성과 세계 시민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아이베카(IVECA) 국제가상학교 교육센터와 협력해 대륜중학교 학생들과 싱가포르 세콜라(Sekolah) 국제학교 학생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공동 학습하도록 지원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지구촌 생태관광’을 주제로 실시간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그룹별 의견을 PPT로 발표하고, 질의·토론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권 구청장은 “국제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한 이번 수업이 청소년들에게 세계시민 의식을 기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권위정)은 최근 ‘2025 청문청답(靑問廳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김대권 구청장과 청소년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서준(대륜고 17세)·황성후(학교밖청소년 17세) 학생이 사회를 맡아 ▲미래교육특구 지정 ▲국제교류활동 지원 ▲학교밖청소년 정책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주제를 제안하며 구청장과 자유롭게 토론했다.

청소년들은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 뜻깊었다”, “학교 밖 청소년도 포용하는 정책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위정 관장은 “청문청답은 청소년이 지역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