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3호선에 쿨링포그 도입' 폭염·추락사고 대비 강화 > 지역/사회

고객대기실 추가 설치…승강장안전문도 충돌 테스트 통과

대구교통공사는 10일 여름철 폭염 대응과 승강장 안전 확보를 위해 도시철도 3호선에 고객대기실 7곳과 쿨링포그 시스템 6곳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고객대기실은 냉난방 및 의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쿨링포그는 초미세 물입자를 분사해 체감온도를 2~3℃ 낮춰준다. 역사 구조상 대기실 설치가 어려운 역사에 집중 도입됐다.

또한 전동휠체어 추락사고와 관련, 승강장안전문은 시속 15km 충돌에도 안전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추가로 경고 스티커와 안내방송도 도입했다.

김기혁 교통공사 사장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편의 서비스로 신뢰받는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