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공사’ 예타 통과, 충청·호남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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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1-01본문
서대전~회덕분기점 18.6㎞ 구간, 4차로→6차로 확장 추진
대전의 숙원사업인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공사’가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522억 원 규모로, 서대전분기점~회덕분기점(18.6㎞)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사업 기간은 약 8년으로 계획됐다.
그동안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이 구간을 ‘충청·호남을 잇는 병목지점’으로 지목하며 확장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예타 통과를 위한 논리를 마련하고 적극 대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타 통과로 한국도로공사는 2026년 상반기부터 타당성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설계 단계에서 정체와 사고 위험 구간을 집중 분석해 출퇴근 교통 및 물류 통행이 동시에 개선되는 구조로 설계되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세종·대전권의 출퇴근 정체 해소, 호남권·충청권 물류 이동 속도 향상 등 광역경제권의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과 맞물려 사람과 물류의 연결 인프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제는 필요성 입증 단계에서 실현 단계로 넘어왔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체 해소 효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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